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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삶

요즘 뜨고 있는 이색 식물들 — 트렌드에 민감한 당신에게 딱 어울리는 반려식물

반려식물은 이제 단순한 취미를 넘어 인테리어와 힐링 요소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런데 유행이라는 것이 패션이나 노래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반려식물에도 유행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반려식물인 스투키나 몬스테라 대신 독특한 잎 모양, 이색적인 색감, 특별한 성장 습성을 가진 식물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요즘 주목받는 이색 식물 10여 종을 소개하며, 각각의 특징과 관리법, 실내에서 즐기는 팁을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1. 서론왜 이색 식물이 주목받고 있을까? 트렌드에 민감한 현실이 반영됨

최근 몇 년 사이 반려식물 시장이 급격히 성장했습니다.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었고, 작은 식물 하나가 주는 안정감과 힐링 효과가 큰 위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단순히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흔한 식물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반려동물에도 유행하는 옷을 입혀 나의 개성을 표현하는 요즘 성향이 반려식물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나의 개성과 스토리를 입히고 다른 이들과 차별화된 식물을 키우고 싶은 욕망이 이색 식물을 찾게 만들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점점 더 개성 있는 식물, 이야기가 담긴 식물을 찾습니다. 인테리어의 포인트가 되고, 친구나 손님에게 자랑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키우는 과정 자체가 특별한 즐거움이 되는 이색 식물들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요즘 뜨고 있는 대표적인 이색 식물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뜨고 있는 이색 식물들 — 트렌드에 민감한 당신에게 딱 어울리는 반려식물

 

2. 이색 식물 TOP 10과 관리법

알보 몬스테라 (Monstera Albo)

  • 특징: 잎에 흰 무늬가 마치 페인트로 칠한 듯 퍼져 있는 희귀종.
  • 인기 이유: SNS 인테리어 사진에서 자주 등장, ‘식물계의 명품이라 불림.
  • 관리 팁:
    • 밝은 간접광 필요.
    • 무늬가 많은 잎은 엽록소가 적어 성장 속도가 느림과습 피하기.
    • 겨울철에는 LED 보조등 추천.

핑크 프린세스 필로덴드론 (Pink Princess Philodendron)

  • 특징: 짙은 녹색 잎 위에 선명한 분홍색 무늬.
  • 인기 이유: 희소성 높은 컬러 패턴으로 수집가들에게 인기.
  • 관리 팁:
    • 통풍 좋은 환경에서 키우기.
    • 잎에 직접 물 닿지 않게 주의.
    • 수분은 충분히 주되, 배수 잘되는 흙 필수.

무늬 산세베리아 (Variegated Sansevieria)

  • 특징: 잎의 가장자리가 노란색, 흰색으로 물든 변종.
  • 인기 이유: 일반 산세베리아보다 훨씬 세련된 느낌, 공기정화 효과도 그대로.
  • 관리 팁:
    • 물 주기 간격 길게(3~4).
    • 햇빛 부족에도 잘 버티나, 무늬 선명함은 빛이 충분해야 유지됨.

알보 싱고니움 (Syngonium Podophyllum Albo)

  • 특징: 삼각형 잎에 흰색 무늬가 아름답게 퍼져 있음.
  • 인기 이유: 무늬 잎 식물 붐과 함께 인기가 급상승.
  • 관리 팁:
    • 반음지에서 잘 자람.
    • 줄기가 길게 뻗으니 지지대 필요.
    • 흙 마르면 듬뿍 물 주기.

스킨답서스실버 새틴’ (Scindapsus Pictus)

  • 특징: 은빛 반점이 반짝이는 잎.
  • 인기 이유: 일반 스킨답서스보다 고급스럽고, 행잉 플랜트로 활용 가능.
  • 관리 팁:
    • 간접광에서 무난히 자람.
    • 물 주기는 1~2주 간격.
    • 공중습도 50% 이상 유지.

칼라데아 오르비폴리아 (Calathea Orbifolia)

  • 특징: 커다란 원형 잎에 은빛 줄무늬가 인상적.
  • 인기 이유: ‘살아있는 예술작품이라 불리며 인테리어 효과 탁월.
  • 관리 팁:
    • 직사광선 피하고 밝은 간접광 유지.
    • 고습도 필요하루 1~2회 분무.
    • 잎 닦을 때 물기 자국 남지 않게 조심.

레어 호야 카르노사 콤팩타 (Hoya Carnosa Compacta)

  • 특징: 꼬불꼬불 말린 잎이 늘어져 자라는 독특한 모습.
  • 인기 이유: ‘로프 플랜트라는 별명으로 SNS에서 인기.
  • 관리 팁:
    • 물을 좋아하지 않음다육식물처럼 관리.
    • 햇빛 충분히 받으면 분홍빛 꽃이 피기도 함.

무늬 몬스테라 아단소니 (Monstera Adansonii Variegata)

  • 특징: 구멍 난 잎 + 흰 무늬 = 두 가지 희귀 포인트.
  • 인기 이유: 몬스테라 수집가들이 꼭 찾는 종.
  • 관리 팁:
    • 성장 느려서 과한 기대 금물.
    • 배수 좋은 흙 + 지지대 필수.

블루 스타 고사리 (Phlebodium Aureum ‘Blue Star’)

  • 특징: 잎이 푸른빛을 띠는 드문 고사리류.
  • 인기 이유: 흔한 초록색 대신 푸른빛으로 색다른 분위기.
  • 관리 팁:
    • 고습도 필요욕실 인테리어에 잘 어울림.
    • 반그늘에서 관리.

알보 알로카시아 (Alocasia Macrorrhiza Variegata)

  • 특징: 대형 잎에 흰색 무늬가 섞인 장엄한 모습.
  • 인기 이유: 실내 존재감 최강, 드라마틱한 분위기 연출.
  • 관리 팁:
    • 대형 화분 필요.
    • 물과 습도 모두 충분히 유지.
    • 성장기에는 액체 비료 보충.

3. 이색 식물 관리 시 주의할 점

  1. 무늬 잎은 엽록소가 적다
    빛 부족 시 금세 약해짐밝은 간접광 필수.
  2. 희귀종일수록 성장 속도가 느리다
    인내심 필요, 과비·과습 금물.
  3. 공중습도가 중요하다
    분무, 가습기, 물그릇 활용.
  4. 가격이 높을 수 있다
    관리 실패 방지를 위해 초보자는 소형 개체부터 시작.

4. 이색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

이색 식물은 단순히 예쁜 화분을 넘어서 자기만의 작은 수집품 같은 가치를 가집니다. 집 안에 특별한 분위기를 주고, 다른 사람과의 대화 소재가 되며, 나만의작은 정원 박물관을 만드는 기쁨이 있습니다.

특히 SNS 시대에는 독특한 식물이 사진 배경으로 큰 주목을 끌기도 하고, 식물 커뮤니티에서 소통하며 희귀종을 교환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5. 정리

요즘 뜨고 있는 이색 식물들은 단순히 보기 좋은 관상용을 넘어서, 집 안에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줍니다. 무늬 몬스테라, 핑크 프린세스, 블루 스타 고사리처럼 각각의 매력을 가진 식물들은 초보자에게는 도전 과제가 될 수 있지만, 그만큼 보람도 큽니다.

중요한 것은 각 식물의 성격에 맞춘 관리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무늬 잎은 빛을 충분히, 고습도 식물은 습도를 확보, 다육성 식물은 과습을 피하는 원칙만 지켜도 실패율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가격이 다소 비싸 입문하기 쉽지 않지만 한 번 키우기 시작하면 색다른 종만 키우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때로는 재테크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이색 식물을 통해 단조로운 실내 공간을 특별하게 바꾸고, 나만의 작은 힐링 정원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